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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숨에 3위까지... 영암의 심장이 뛴다
[KB바둑리그]
  • 조회수 : 622 |등록일 : 2024.03.02
▲ "시간 안배를 잘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 승리를 거둔 쉬하오홍의 인터뷰. 오른쪽은 박승철 8단.(통역)
3월 2일 한국기원 바둑TV 스튜디오에서 열린 2023-2024 KB국민은행 한국바둑리그 9라운드 3경기에서 마한의 심장 영암이 한국물가정보에 3-1로 승리했다.

승점 1점 차이로 치열한 중위권 싸움을 펼치고 있는 두 팀이 마주했다.
마한의 심장 영암은 3지명 최철한이 오더에서 제외되는 대신 대만 '6관왕' 쉬하오홍이 간만에 모습을 드러냈으며 한국물가정보는 국내 선수들이 그대로 진용을 꾸리며 이날 대결에 임한 모습.


▲ '시즌 두 번째 등판' 쉬하오홍(왼쪽)이 정확한 대응을 보여주며 강수로 일관한 한승주에 승리, 대만 일인자의 면모를 과시했다.

▲ 요동쳤던 그래프, 끝까지 집중력을 유지한 안성준(오른쪽)이 최재영을 제압하며 마한의 심장 영암의 2-0 리드.

▲ 강동윤(왼쪽)이 박종훈을 꺾으며 리그 3연승과 함께 한국물가정보가 1-2로 따라붙었다.

▲ 반집을 두고 숨 막혔던 패싸움의 향연. 최후의 단계에서 박민규의 실수가 등장하면서 설현준(오른쪽)이 결승점을 올렸다.

▲ 결승타의 주인공 설현준. 시즌 7승 3패로 마한의 심장 영암을 이끌고 있다.

▲ 전반기 부침을 겪었던 영암 주장 안성준. "한두 판 이기다 보니 지금은 많이 괜찮아졌다."라는 국후 승리 소감을 밝혔다.

마한의 심장 영암은 주장 안성준과 2지명 설현준이 나란히 끝내기 단계에서 역전승을 거둔 것이 이날 승리의 원동력이 되었다. 반면 패배한 한국물가정보는 접전의 중위권 싸움에서 승점을 획득하지 못한 것이 못내 아쉬움으로 남았다.

▲ 후반기 연승과 함께 3위로 오른 상승세의 마한의 심장 영암.

▲ 한국물가정보 검토실. 김지석 9단(오른쪽 가운데)의 모습도 보인다.

▲ 9라운드 3경기 결과.

▲ 현재 순위.


3일 펼쳐지는 9라운드 4경기는 바둑메카 의정부(감독 김영삼)와 원익(감독 이희성)의 경기로 진행된다.

2023-2024 KB국민은행 바둑리그는 더블리그 총 14라운드로 진행되며, 상위 네 팀이 스탭래더 방식으로 포스트시즌을 통해 최종 순위를 결정한다.
정규리그는 매주 목 금 토 일 진행되며, 대국 시간은 저녁 7시에 1국과 2국이 시작하고 8시 반에 3국과 4국이 열린다.

승점제로 순위를 가리며, 4대0 3대1 승리 시에는 승점 3점, 3대2 결과가 나올 때는 승리 팀이 2점, 패배 팀이 1점을 획득한다. 무승부가 날 경우에는 양 팀에 모두 1.5점이 주어지며 1대3 0대4 패배의 경우 승점을 얻지 못한다.

제한 시간은 피셔 방식을 사용한다. 장고전은 40분에 매 수 20초 추가, 2~4국은 10분에 매 수 20초가 추가된다. 2 대 2 동점 시에 펼쳐지는 에이스 결정전의 경우 1분에 매 수 20초가 더해지는 초속기로 진행되며 개인의 에이스 결정전 최대 출전 수는 6판이다.
*피셔 방식은 기본 제한 시간이 주어진 후 착점 할 때마다 제한 시간이 늘어나는 방식이다.

상금은 우승 2억 5000만 원, 준우승 1억 원, 3위 6000만 원, 4위 3000만 원. 상금과는 별도로 정규 시즌 매 경기 승패에 따라 승리팀에 1400만 원, 패배팀에 700만 원을 지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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