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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팀 8색 유니폼 · 신진서 응원곡 공개 등 미디어데이 현장 이모저모
  • [KB바둑리그]
  • 강헌주 전문기자 2025-10-22 오후 10:59:43
▲ 우승을 상징하는 손가락 세레모니를 보여준 마한의 심장 영암 신진서와 한해원 감독

▲ 오프닝 미디어데이가 개최된 엘리에나 호텔 임페리얼 홀 전경 (카메오로 출연한 김여원, 류승희, 문도원 바둑TV 캐스터

▲ 3년째 오프닝 미디어데이의 진행을 맡아 환상의 호흡을 보여준 김완태·유희영 아나운서

▲ 손흥민의 찰칵 세레모니를 연상시키는 포즈를 선보인 디펜딩챔피언 영림프라임창호 강동윤과 박정상 감독

▲ 멋진 하트 포즈를 시도했으나 동그라미에 그친 원익 박정환과 이희성 감독

▲ 푸른 강산처럼 시원한 유니폼을 착용한 수려한 합천. 오늘 행사에서 8팀 8색의 공식 유니폼이 처음 공개됐다. 올 시즌 바둑리거들은 한국기원과 유니폼 후원 협약을 맺은 스포츠 브랜드 FCMM이 제작한 유니폼을 착용하고 경기에 나선다.

▲ "바둑리그 시상식 장면이 아닙니다." 잠시 눈치를 보더니 무대 옆에 놓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반전 포즈를 연출한 남우주연상 후보 GS칼텍스 원성진과 김영환 감독

▲ 공교롭게도 감독(최명훈)과 주장(김명훈)의 이름이 같은 '팀 명훈' 정관장

▲ 대결 구도에서, 손을 맞잡고, 하늘을 향한 세레모니까지 오늘의 포토제닉으로 손색 없었던 울산 고려아연 안성준과 박승화 감독

▲ 수줍게 어깨동무 포즈를 취한 한옥마을 전주 변상일과 양건 감독

▲ 오프닝 미디어데이 현장에 초청된 40여 명의 대학 기우회 회원들과 바둑팬들

▲ "야구장에서 팬들이 선수를 한마음으로 응원하는 모습을 보며 바둑 기사들도 응원곡이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해 바둑 응원곡을 만들었다는 바둑소녀 유나

▲ "저야말로 정작 버스를 타야 할 사람이다. 대단한 선수가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잘 보좌하는 감독의 역할에 충실하겠다." 40년 내공으로 신진서 선수를 뽑았다는 한해원 감독(마한의 심장 영암)

▲ "선수들이 꾸준히 저를 믿고 따라 온다면, 감독이 포스트시즌 진출까지 이끌 것이고, 나머지 결과와 우승은 선수들에게 기대하겠다"며 비장한 각오를 밝힌 고근태 감독(수려한 합천)

▲ "포스트시즌을 목표로 시즌 중 전력을 계속 끌어 올리겠다. 다른 팀과 달리 선수들이 감독 버스를 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선수들을 위해 버스 드라이버를 자처한 최명훈 감독(정관장)

▲ "지난해와 8팀도 똑같고, 리그 방식도 똑같다. 하지만 우리 팀은 새로운 시도와 변화된 모습으로 리그에 새 활력을 불어 넣겠다."며 결연한 의지를 보인 양건 감독(한옥마을 전주)

▲ 현장의 포스트잇에 적힌 "강동윤 선수는 왜 강동원처럼 잘 생겼나요?"라는 질문에 강동윤은 "어느 분께서 질문하셨는지 모르겠는데, 안경을 바꿔드려야 할 것 같습니다."라고 답했다. 사회자가 질문자를 찾았는데, 바로 옆에 있는 박정상 감독이 손을 드는 촌극이 벌어졌다.

▲ 세계 1위의 비결이 무엇인지 묻는 11살 유시원 어린이의 질문에 신진서는 "어릴 때부터 프로기사가 꿈이 아니라, 세계 1위를 목표로 삼고 노력했기 때문"이라는 의미 있는 답을 내놨다.

▲ 우승 공약을 묻는 질문에 한옥마을 전주 변상일이 "미처 생각하지 못해 죄송합니다."라며 당황해 하자, 양건 감독이 수습에 나섰다. "지난해 크루즈 투어를 말했는데 못내 아쉬운 결과였다. 이번에는 소박하게 (전주의 명물인) 비빔밥 파티를 열겠다." 면서 그야말로 소박한 공약을 밝혀 장내 웃음을 자아냈다.

▲ 새로운 시즌 선전을 다짐하는 기념 촬영

▲ 팬들의 사랑에 보답하는 의미에서 단체로 하트 포즈 연출. 그 와중에 유이하게 커플 하트 포즈를 취한 수려한 합천과 울산 고려아연이 눈에 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