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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KB국민은행 바둑리그, 개막 팡파르
14일 BGF 대 SK엔크린 개막전 시작으로 6개월 대장정
  • [KB바둑리그]
  • 바둑리그 2018-06-08 오후 5:50:55
▲ 2018 KB국민은행 바둑리그가 8일 서울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개막식을 갖고 열다섯 번째 시즌의 시작을 알렸다.

'기전의 대서사시' 2018 KB국민은행 바둑리그가 8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개막식을 갖고 새 시즌의 출발을 알렸다. 2004년 출범 이래 15년째 맞이하는 시즌이다.

출전팀은 '디펜딩 챔피언’ 정관장 황진단을 비롯해 포스코켐텍, Kixx, 신안천일염, SK엔크린, 화성시코리요, 한국물가정보, BGF 등 8개팀. 9개팀이 참가했던 2015~2017시즌보다 한 팀이 줄었다.

8개팀은 더블리그로 총 14라운드, 56경기, 280대국의 정규리그를 펼쳐 상위 네 팀이 포스트시즌에 진출해 스텝래더 방식으로 챔피언팀을 가린다. 함께 운영되는 퓨처스리그는 56경기 168대국의 대국의 정규시즌만으로 순위를 결정한다. 팀당 5명인 바둑리그 선수는 총 40명, 팀당 3명인 퓨처스리그 선수는 총 24명.

▲이례적으로 걸그룹의 공연이 펼쳐진 개막식 전경.

개막전은 14일 저녁 6시 30분 바둑TV 스튜디오에서 BGF와 SK엔크린의 1라운드 1경기로 펼쳐진다. 매주 한 라운드씩 진행되는 정규시즌은 세계대회 일정으로 인한 휴식기를 제외하고는 목~일요일 저녁에 하루 한 경기씩 다섯 판을 벌인다.

개막식은 8개팀 선수단을 비롯해 KB국민은행 성채현 소비자브랜드전략그룹 대표, 조훈현 의원, 한국기원 송필호ㆍ송광수 부총재, 기자단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소개 영상, 축사, 팀 소개 및 인터뷰, 케이크 커팅, 기념촬영, 오찬 순으로 2시간 30분 동안 진행됐다.

총규모 34억원(KB리그 31억, 퓨처스리그 3억)인 2018 KB국민은행 바둑리그의 우승상금은 2억원이며 준우승은 1억원, 3위 6000만원, 4위 3000만원이다. 2부리그격인 퓨처스리그의 우승상금은 3000만원, 준우승은 1500만원.
지난해에는 정규리그 1위 정관장황진단이 2위 포스코켐텍에 종합전적 2-1로 승리하며 창단 첫 우승을 차지했다.



▲ 8개팀 주장들. 왼쪽부터 이세돌 9단을 대신한 신안천일염 2지명 이지현 7단, 정관장 황진단 신진서 9단, Kixx 김지석 9단, 화성시코리요 박정환 9단, 포스코켐텍 최철한 9단, SK엔크린 이영구 9단, BGF 박영훈 9단, 한국물가정보 신민준 8단.

▲ 8개팀 대표와 관계자가 기념 케익 커팅을 했다.